쿠키뉴스와 ㈜콤파가 통합학습모델을 제시하며 ‘크리스찬 주니어 필리핀 겨울캠프’의 닻을 올렸다. 이미 지난 여름방학을 통해 특화된 커리큘럼을 검증받은 크리스찬 캠프는 올 겨울에도 스토리 성경을 바탕으로 한 생활영어를 이어가는 것을 비롯해 원어민 수업 등을 확충해 보다 많은 학생들의 성취도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크리스찬 캠프의 강점은 역시 신앙을 근간으로 진행되는 인성학습이다. 영국에서 출판된 영문 성경을 교재로 채택해 영어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성경에 대한 능동적 이해를 높이는 데 집중한다. 묵상을 통해 일과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 영어찬양을 포함한 예배와 현지 선교지를 찾는 봉사·선교 활동도 이뤄진다. 이는 정신적 성장기에 놓인 어린 학생들이 올바른 자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캠프의 취지를 담고 있다. 담당 교사들 또한 모두 신학생으로 구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말씀을 나눌 수 있도록 안배했다.
캠프 학습은 몰입형·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5시간에 걸친 1대1 집중수업을 실시하고 미국 원어민수업, 그룹별 심화학습, 영화 및 뮤지컬 등을 아우르는 미디어수업, 단어보강 등을 체계적으로 병행한다. 흥미를 북돋는 밀착 시스템은 학생 스스로 자기주도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유도한다.
차별화된 레벨테스트도 크리스찬 캠프가 공을 들인 영역이다. 성취도 평가 및 분석을 상시 전개하는 한편, 사고력 향상을 위한 말하기, 듣기, 쓰기, 문법 4개 영역을 9개 수준별로 구분했다. 이 같은 과정은 상황에 따른 언어 대응력을 끌어올리는 데 효과적이다.
캠프는 기본적 수업 외에도 골프, 스쿠버다이빙을 비롯한 여가활동을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총 7가지의 주말여행 코스를 지정해 생태공원, 민속촌, 워터파크 등 필리핀 명소를 탐방하는 문화체험을 폭넓게 다룬다. 학부모는 알림 서비스를 활용해 학생의 모든 생활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이들의 집중 여부는 시설 또는 주변 환경과도 직결된다. 크리스찬 캠프가 위치한 곳은 필리핀의 경제특구로 잘 알려진 클락이다. 대통령 직속 자치구로 관리되고 있는 클락은 영어캠프 학생들이나 현지 거주인 외에는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는 등 24시간 경비 시스템이 가동되는, 치안이 확보된 안전한 도시로 손꼽힌다. 클락국제공항을 통해 접근이 용이하며 개인 및 종합병원, 경찰서, 소방서, 기타 기반시설 등도 모두 근거리에 위치해 생활 편의를 보장한다. 캠프 시설은 크게 강의실, 기숙사, 체육활동 및 편의시설, 식당, 도서관, 회의실, 토론실 등으로 마련돼 있다. 기숙사는 콘도형과 프리미엄급 하우스로 나뉘며 총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심영섭 크리스찬 주니어 캠프 원장은 “일상 속 성경으로 균형 있는 교육을 지향하는 크리스찬 캠프는 영어를 생각과 실천의 도구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며 “추운 겨울 필리핀 클락에서 유익한 시간을 함께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크리스찬 주니어 필리핀 겨울캠프’는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선착순 60명을 모집한다. 일정은 내년 1월 4일부터 시작되며 6주(2월 14일 종료), 8주(2월 28일 종료) 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필리핀 영어 캠프 홈페이지(www.kukmincamp.com) 또는 전화(02-922-083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일 쿠키뉴스 기자 ivemic@kukimedia.co.kr
성경으로 영어 배우고, 원어민 수업 대폭 확대… 크리스찬 주니어 필리핀 영어캠프
입력 2014-11-24 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