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박삼구 회장 中 옌타이시 명예시민 됐다

입력 2014-11-24 02:39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69·사진) 회장이 중국 산둥(山東)성 옌타이(煙臺)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박 회장은 1998년 아시아나항공의 옌타이 노선 취항 이후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한중우호협회장으로서 양국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3일 밝혔다.

최근 아시아나항공 옌타이 지점을 통해 명예시민증을 전달 받은 박 회장은 2001년 구이린(桂林)을 시작으로 2006년 다롄(大連), 2012년 웨이하이(威海)와 난징(南京)까지 총 5개 중국 도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1994년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에 취항하면서 중국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재 22개 도시에서 30개 여객 노선을 운항 중이다. 국내 항공사 중에서 가장 많은 한·중 노선이다.

아시아나항공 외에도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인 금호타이어 금호고속 금호리조트 등이 중국에 진출해 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