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교육사회공헌사업인 드림클래스에 참여한 중학생과 대학생 강사 300여명이 ‘빙속 여제’ 이상화(서울시청)를 만났다.
삼성사회봉사단은 드림클래스 활동을 하는 학생들이 22∼23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를 찾아 경기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이상화는 경기 후 드림클래스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꿈을 이루도록 격려했다. 쇼트트랙에서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전향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승희(화성시청)도 함께했다. 참가 학생들은 경기 관람 후 태릉선수촌도 둘러보며 힘든 과정을 이겨내는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드림클래스는 교육을 통해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할 목적으로 2012년 3월부터 시작된 교육사회공헌사업이다. 배움의 의지가 강한 저소득층 중학생에게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고, 이들을 가르치는 대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한다. 대도시에서는 주중교실, 중소도시에서는 주말교실로 진행하며 읍·면·도서지역 학생을 위해서는 대학 캠퍼스에서 합숙하는 방학캠프를 운영한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삼성 드림클래스 참여 학생 등 300여명, 이상화·박승희 선수와 즐거운 한때
입력 2014-11-24 0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