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곽선희 목사) 부설 군선교연구소(소장 소강석 목사)가 주관하는 ‘대대급 교회 부흥을 위한 군 선교 콘퍼런스’가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국군중앙교회에서 열렸다. 군종목사 파송 11개 교단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건강한 병영문화를 만들고 군인교회에 대한 일반교회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소강석(새에덴교회) 목사는 설교에서 “안타깝게도 한국교회의 교회학교 학생과 청년들이 줄고 있다”며 “부족하지만 복음과 바른 신학 위에서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군선교가 되도록 열심히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만국(성불무리교회) 목사가 대대급교회의 사역과 현실을 영상으로 보고했고, 이경희(새에덴교회) 집사와 안광호(시냇가푸른나무교회) 집사, 주양식(황지교회) 장로, 김영덕(한국예비역기독군인회연합회 복음봉사단장) 장로 등이 군 선교 모범사례를 소개했다. 군선교연합회는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12일까지 군 선교 교역자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군인교회 중 31%의 연간 선교비가 100만원을 넘지 못했다. 또 군 선교 교역자의 81%는 일반교회와 1대 1 결연에 관심을 보였다.
글·사진=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열악한 대대급 교회 후원을… 군선교연구소 콘퍼런스
입력 2014-11-24 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