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저소득층 퇴행성관절염 환자 인공관절 수술 후원

입력 2014-11-25 02:56
“인공관절 수술비를 대드립니다.”

사단법인 대한노인회(회장 이심)는 24일 “가정형편이 어려운 불우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저소득층 퇴행성관절염 환자 인공관절 수술 후원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며 “퇴행성관절염 때문에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는 노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단체가 노인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에 나선 이유는 인공관절 수술비가 한쪽 무릎 당 250만∼300만 원으로 적지 않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겐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대한노인회 나병기 보건의료사업단장은 “우리 주변에 수술 비용 부담 때문에 치료를 않고 심한 무릎통증을 참아가며 고통스러운 생활을 영위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좀더 많은 어르신들이 인공관절 수술을 받고 건강해진 무릎으로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여를 바라는 관절염 환자는 대한노인회 보건의료사업단에 직접 전화(1661-6595)를 걸거나 우편(서울시 서초구 방배로 43) 또는 이메일(ok6595@naver.com)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본인이 아니더라도 가족이나 담당 사회복지사의 대리 신청도 받아준다. 지원 대상자는 접수 1주일 뒤부터 순서에 따라 개별 안내한다. 이 캠페인은 내년 4월까지 계속된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