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부문 한성훈 목사·교육부문 부산십대선교회… 제9회 기독문화대상 수상자 선정

입력 2014-11-21 02:09

재단법인 21세기포럼 문화재단(이사장 장성만 목사)은 제9회 기독문화대상 수상자로 문화예술부문에 요셉선교회 한성훈(59·사진 왼쪽) 목사와 교육부문에 부산십대선교회(YFC·대표 임양조 목사·오른쪽)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예술부문 한 목사는 42년간 한 폭의 그림에 복음을 담아 활동하고 있는 ‘메시지 아트’ 작가이다. 그는 그림이 인간의 심령에 찾아와 희망과 용기, 신앙의 결단을 촉구토록 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 목사는 최근 유럽 화단 등에서 화풍을 인정받아 대상을 받는 등 21세기 디자인시대에 선교 센세이션을 일으킬 유능한 ‘메시지 아트’ 작가로 높이 평가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육부문 수상자 부산십대선교회는 1972년 11월 창립돼 42년 동안 중·고교를 중심으로 10대들에게 복음으로 인성교육을 해 온 순수 선교단체이다. 부산십대선교회는 그동안 사역을 통해 목회자와 사모 등 수많은 교회 예비지도자와 건전한 시민의식을 갖춘 사회지도층 인사들을 길러 냈으며 지금도 부산시내 48개 초·중·고교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15년간 1만2000명의 학생들에게 순결서약을 하도록 해 방황하는 10대들이 신앙으로 자기를 지키며 확고한 기독교 세계관을 갖도록 하는 사역들을 묵묵히 펼쳐왔다.

기독문화대상은 21세기포럼이 기독교 문화창달과 차세대 지도자육성, 기독교계의 숨은 봉사자들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기독교인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2006년부터 해마다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시상식은 다음 달 8일 오후 6시 부산롯데호텔에서 개최되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