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항만·어촌이 조화되는 해양수도 건설”… 창원시, 2015년 꿈과 비전 제시

입력 2014-11-21 02:44

경남 창원시가 바다와 항만 그리고 어촌이 조화되는 해양수도 건설을 목표로 하는 ‘2015년 해양수도 꿈과 비전’을 제시 했다.

창원시는 20일 업무 보고회를 통해 ‘바다와 항만 그리고 어촌이 조화되는 해양수도 건설’을 정책목표로 삼아 품격 있고 차별화된 해양레저·관광산업 기초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로봇 복합문화공간 조성 및 산업화를 통한 고부가 가치 창출, 항만 배후부지의 종합물류·비즈니스 센터 조성,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수산업 육성과 어촌관광 기반 확충을 전략과제로 정했다.

먼저 시는 급증하는 해양레저 욕구 충족 및 마리나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명동 거점형 마리나항만’ 조성사업을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해 해양레저·관광산업에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해양관광 수요 증대를 위해 진해구 명동로에 위치한 해양공원 내 시설물(창원솔라타워, 솔라전시관, 해양생물테마파크, 해전사체험관, 어류생태학습관, 우도보도교 등)을 정비하고 각종 전시시설을 업그레이드해 언제나 찾고 싶은 해양공원으로 탈바꿈한다. 로봇랜드조성사업은 주관사업자를 재선정해 2017년 로봇랜드 개장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2018년까지 항만 배후부지의 종합물류·비즈니스 센터 조성과 어촌경제의 활력을 위해 ‘어업생산성 향상’, ‘어업환경 개선’, ‘어업기반시설 조성’ 등 3개 분야 13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안상수(사진) 시장은 “GDP 3만불 시대를 맞아 해양 수도 건설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