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메탈, 일렉트로닉, 팝 등 다양한 장르의 해외 스타 뮤지션이 내년 1월 한 주 동안 잠실의 밤을 수놓는다. 현대카드는 20일 “내년 1월 12∼17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세계적인 밴드 다섯 팀이 연속공연을 펼치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7 ‘5 나이츠’(포스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술, 무용, 음악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기획해왔던 현대카드 측은 일회성으로 열렸던 그간의 내한공연 스타일에서 벗어나 릴레이 공연 포맷을 처음 선보인다. 떠오르는 해외 뮤지션들을 선정해 월∼수, 금∼토요일 밤 공연을 여는 ‘라이브 위크(Live week)’를 운영한다.
12일에는 지난해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고 전설의 록그룹 ‘메탈리카’의 후계자로 불리는 미국 출신 헤비메탈 그룹 ‘어벤지드 세븐폴드’가 첫 내한해 무대에 선다. 13일 일렉트로닉 장르에서 섬세한 리듬을 구사하는 영국 그룹 바스틸이, 14일 국내에도 마니아층을 보유한 브릿팝 밴드 ‘스타세일러’가, 16일에는 영국의 일렉트로닉 밴드 ‘루디멘탈’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아이슬란드 출신 감성 싱어송 라이터 아우스게일이 무대를 꾸민다. 5일권은 오는 24일 정오부터 현대카드 회원만을 대상으로 500매 한정 판매한다. 1일권 티켓은 25일부터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헤비메탈로 열고 감성보컬로 마무리… 귀가 행복해지는 한 주
입력 2014-11-21 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