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서 온 어린이합창단이 사랑과 희망을 노래한다. 라이프호프와 기독교자살예방센터는 오는 27일 서울 성북구 석관동 맑은샘광천교회에서 ‘생명보듬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라이프호프와 기독교자살예방센터는 매년 생명보듬문화행사를 갖고, 생명의 중요성을 전하고 있다. 올해는 전쟁과 질병의 땅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온 와토토합창단(사진)을 초청했다.
와토토는 30년 전 우간다에서 설립된 선교단체이다. 캐나다 선교사 게리 스캔너는 와토토를 설립해 우간다에서 전쟁으로 버려진 아이들과 에이즈에 감염된 아이들을 돌보기 시작했다. 와토토는 전쟁 중 피해를 당한 여성들과 8명의 아이들을 위해 그룹홈을 만들었다. 또 아이들과 여성들처럼 사회적 약자들을 돌보는 사역을 하고 있다.
와토토는 합창단을 창단, 매년 20명 정도의 아이들을 선발해 전세계에서 찬양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영국 왕실 뿐 아니라 전세계 유명한 곳에서 영혼을 울리는 찬양과 간증을 하고 있다. 라이프호프 이사장 이문희 목사는 “어려운 가운데서 희망을 노래하는 와토토합창단이 생명의 문화를 이루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취지를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는 특별히 선교사 게리 스캔너가 참석해 간증을 한다. 입장료는 1만원이며 고3수험생들은 수험표를 지참할 경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아영 기자
아프리카 어린이합창단 ‘희망의 노래’ 들으세요
입력 2014-11-2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