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한교연·대표회장 한영훈 목사)은 2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한국기독교 선교 130주년 기념 대성회’를 개최한다.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대성회는 130년간 세계교회사에서 유례가 없는 부흥을 이뤄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130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뼈를 깎는 각오와 결단으로 한국교회의 갱신을 위해 매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한교연은 설명했다.
대성회는 1부 예배·기도와 2부 격려·축복 시간으로 구분된다.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의 사회로 진행되는 1부 예배에서는 장종현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총회장의 설교와 안성삼 예장개혁 총회장의 주제기도 순으로 이어진다. 2부에서는 한교연 증경총회장들의 격려사,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사 순서가 마련됐다. 특히 한교연과의 연합운동 대상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영훈 대표회장이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 자격으로 축사를 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교연은 한국기독교선교 130주년 공로상 수상자로 지난달 소천한 방지일 목사를 선정했다. 대성회에서 거둔 헌금은 서울역의 노숙자 대상 무료급식지원단체인 ‘참좋은 친구들’에게 전달된다.
고세욱 기자
한교연 ‘한국기독교 선교 130주년 기념 대성회’
입력 2014-11-20 0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