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호주가 17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을 선언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양국은 2005년 4월부터 FTA 협상을 시작해 9년 만에 결실을 거뒀다. FTA 체결로 호주는 주력 수출품인 농축산물과 와인, 유제품 등을 2019년까지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중국은 자국의 노동인력을 호주에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호주 언론들은 앞으로 10년간 180억 달러(약 19조6800억원)의 무역 증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드파일] 中-호주 FTA 타결 선언… 양국 협상 9년 만에 결실
입력 2014-11-18 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