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에 소음·매연 없는 연료전지 발전시설

입력 2014-11-18 02:05

부산 해운대에 소음과 매연이 없는 친환경 발전시설이 건설된다.

부산시는 18일 시청에서 한국수력원자력, 부산도시가스, 제일모직과 함께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연료전지 발전시설 사업 협약식’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부산 해운대구 집단에너지공급시설과 환경공단 부지에 건립되는 30.8㎿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시설’(조감도)은 내년 4월 착공돼 2016년 6월 완공 예정이다.

연료전지 발전시설은 천연가스를 사용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친환경 도심 분산형 전력생산 시설을 말한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해운대구 좌동 전력 사용량의 77%에 해당하는 연간 25만㎿의 전기와 24만G㎈의 열을 생산해 해운대 지역 4만여 가구에 공급할 수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