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농가 시름 덜어주고 소외 이웃 돕고… ‘사랑의 김장 나누기’

입력 2014-11-18 02:35
국민일보와 농협중앙회는 배추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함께 진행합니다.

올해는 배추가 과잉 생산돼 전국 곳곳에서 배추를 수확하지 않은 채 폐기처분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배추뿐만 아니라 무, 양파 등 다른 김장 채소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급량이 늘면서 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배추 소비량이 많은 식당이나 가공업체에서 값싼 중국산을 사용하고 있고, 국내산을 선호하는 일반 가정의 김장 수요마저 줄어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가정에서는 김장 양을 좀 더 늘려 이웃과 나누고, 기업은 김장 나눔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김장 더 담그기, 김치 나눠 먹기’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국민일보와 농협은 그 일환으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통해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외국인 근로자 등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자 합니다. 18일 옥수중앙교회를 시작으로 다음 달 2일까지 청담종합사회복지관, 예수사랑교회, 엘림교회,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 총 5곳에서 배추 5100포기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갖습니다.

이번 캠페인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호응과 참여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