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 서울중부지방회(회장 신소걸 목사)는 지난 13일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구 안상홍증인회)로부터 거액의 소송을 당한 국민일보를 돕기 위해 300만원을 후원했다. 신소걸 목사는 이날 지방회 임원 5명과 함께 국민일보를 방문했다.
신 목사는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결의한 집단들과 싸우고 있는 국민일보를 강 건너 불 보듯 할 수 없어 법률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이단들로부터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국민일보를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최삼규 국민일보 사장은 “세월이 어수선한 탓에 이단 사이비가 더 판을 친다”며 “힘을 내어 용기 있게 싸워가겠다”고 말했다. 하나님의교회는 지난 7월 “안상홍님과 장길자님께서 ‘아버지 하나님’ ‘어머니 하나님’이심을 믿고 경외하는 하나님의교회를 ‘이단’이라고 지목하는 것은 정당한 종교비판이 아니다”라며 국민일보를 상대로 6억4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
특별취재팀
기하성 여의도순복음 서울중부지방회, 본보에 ‘이단과의 전쟁’ 후원금 300만원
입력 2014-11-17 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