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전투기가 쓰촨(四川)성 청두시 주거지역에 추락했다고 신화망(新華網) 등 중국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 전투기는 주거단지 신축 건물에 부딪힌 뒤 인근 인공호수에 추락했다. 조종사는 비상탈출에 성공했지만 지상에 있던 주민 중 최소 7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군은 추락 전투기의 기종이나 사고 원인, 피해 상황 등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전투기 엔진 잔해 등 목격자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현장 사진으로 미뤄봤을 때 며칠 전 취역한 중국 공군의 최신 기종 ‘젠(殲)-10B’로 추정된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월드파일] 中 최신 기종 ‘젠-10B’ 추정 전투기 쓰촨성 주거지역 추락
입력 2014-11-17 0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