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리핑] KBO, FA 자격 취득 선수 21명 명단 공개

입력 2014-11-17 02:50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21명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은 18일까지 KBO에 FA 신청을 해야 하며 20일부터 원 소속구단과 협상을 벌인다. FA 자격을 얻은 선수 중 SK 와이번스 3루수 최정(27)과 삼성 라이온즈 오른손 선발 윤성환(33)이 각각 야수와 투수 최대어로 꼽힌다. 최정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타율 3할과 20홈런 이상을 기록한데다 20대 내야수라는 이점 때문에 몸값 100억원 시대를 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시리즈에서 2승을 거둔 윤성환은 동료 장원삼의 60억원을 뛰어넘는 금액에 사인할 가능성이 크다. 삼성 불펜의 핵 안지만(31)과 롯데 자이언츠 왼손 에이스 장원준(29)도 FA잭팟을 터트릴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