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 사장이 올해 1∼3분기 보수로 120억3400만원을 받아 3분기까지 누적 보수 최고액 수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14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신 사장이 급여 12억9600만원, 상여 16억4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90억9400만원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3분기에 받은 보수는 6억8900만원으로 2분기(16억8100만원)보다 59%, 1분기(96억6400만원)에 비해서는 93% 감소했다.
삼성전자 반도체·부품(DS)부문 권오현 부회장은 62억5700만원, 윤부근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은 36억1100만원을 받았다.
정몽구 회장은 현대차에서 41억20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는 30억90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11억7800만원이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의 보수는 21억1200만원이었다. 구본무 LG 회장은 34억9400만원을 받았고, 구본준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의 보수는 10억700만원으로 나타났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올해 1∼3분기 보수는 24억5000만원이었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6억2500만원이었다.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보수는 21억1185만원. 조석래 효성회장은 23억19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김준엽 기자
신종균 사장 올 누적 보수 ‘120억’
입력 2014-11-15 0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