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주한대사 부인 등 2300여명 참석 12만 포기 담궈

입력 2014-11-15 02:30

야쿠르트 아줌마의 아이디어로 2001년부터 이어진 한국야쿠르트 ‘사랑의 김장 나누기’가 올해로 14년째를 맞았다.

한국야쿠르트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야쿠르트 아줌마 1000여명, 김혁수 한국야쿠르트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35개국 주한 대사 부인 등 2300여명이 참가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절인배추 200t(12만 포기)과 양념 50t을 더해 250t에 이른다. 약 10㎏(5포기 정도)씩 포장돼 독거노인 등 2만5000여 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에게 김치와 성금도 함께 전달했다. 또 올해 사랑의 김장 나누기는 서울시가 개최하는 서울김장문화제의 첫 행사로 열렸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날부터 3일간 서울시청·광화문·청계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김장문화제를 위해 김장재료 60t도 지원한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