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신임 대표이사에 함승희 전 의원 선임

입력 2014-11-14 02:13

강원랜드는 13일 강원도 정선군 강원랜드호텔과 컨벤션호텔에서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에 함승희(63·사진) 전 국회의원을, 부사장에 김경중(55) 비알코리아 고문을 각각 선임했다.

강원도 양양 출신인 함 신임 사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지검 특수부 검사 등을 거쳤다. 2000년 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으며, 2007년 친박(친박근혜) 캠프에 합류해 친박연대 공천심사위원장, 최고위원을 맡았다. 강원도 횡성 출신인 김 신임 부사장은 MBC 기자로 25년간 재직했으며 2011년 식품전문기업 SPC그룹 미래전략실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강원랜드는 지난 2월 최흥집 전 사장이 강원도지사 출마를 위해 사퇴한 이후 9개월째 사장 공석 상태였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