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극동방송은 13일 대구 북구 엑스코 인터불고호텔 지하 1층 강당에서 대구·경북지역 여성 성도 1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4 여성 1만명 금식기도회’를 개최했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 국민일보, 성시화운동본부, 홀리클럽, 대구지역 29개 여전도회 등의 후원으로 열린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은 지역의 부흥과 경제의 회복, 다음세대의 비전을 간구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김운성(부산 땅끝교회) 소강석(용인 새에덴교회) 김요셉(수원 원천교회)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섰으며, 강성혜 전도사와 필그림스 찬양단이 찬양을 인도했다.
기도회는 ‘고3 수험생들과 내 자녀 다음세대를 위해’ ‘자신과 남편, 자녀, 그리고 가정의 행복을 위해’ ‘대구·경북의 회복, 대한민국의 부흥과 통일을 위해’를 주제로 진행됐다.
기도회장에는 대구·경북지역 각 교회에서 모인 1만여 명의 여성 성도들뿐만 아니라 남성 성도들까지 찾아와 자리를 가득 메웠다. 성도들은 찬양과 기도 시간에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눈물을 흘리며 큰소리로 간구했다. 기도회가 대입수능시험일에 열려 수험생 자녀를 둔 여성 성도들의 기도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김요셉 목사는 설교에서 “한나의 기도처럼 부모의 간절한 기도는 자녀를 땅의 기둥들처럼 견고하게 붙들게 하신다”며 “하나님이 그들의 발을 지켜주심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대구=글·사진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극동방송, 여성 1만명 금식기도회
입력 2014-11-14 0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