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고보경)가 최연소 신인왕에 올랐다. LPGA 사무국은 13일(현지시간) “리디아 고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신인상 수상을 확정 지었다”고 발표했다.
리디아 고는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과 마라톤 클래식에서 2승을 거뒀고, 준우승 2차례, 톱10에 13차례 들며 신인답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이전까지 최연소 LPGA 신인상 수상자는 1973년 수상 당시 18세였던 미국의 로라 보였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다 올해 LPGA 투어에 뛰어든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도 2승을 올렸지만 리디아 고를 뛰어넘지 못했다.
[스포츠 브리핑] 리디아 고, LPGA 최연소 신인왕
입력 2014-11-14 0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