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청소년 대안학교인 여명학교(교장 이흥훈)는 오는 21일 저녁 7시부터 서울 광진구 세종대 대양홀에서 ‘제10회 여명의 날’을 개최한다. 올해로 개교 10주년을 맞이한 여명학교는 그간의 발자취를 소개하고 후원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무대는 재학생들이 준비한 뮤지컬, 합창 등으로 꾸며지며 배우 차인표와 그가 속한 재능기부단체 ‘컴패션밴드’가 특별 출연한다. 학교 관계자는 “2004년 설립 이후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명학교는 현재 146명의 졸업생과 100여명의 재학생이 공부하는 정식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며 “10년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후원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양민경 기자
개교 10주년 여명학교, 11월 21일 ‘여명의 날’ 행사
입력 2014-11-13 0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