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아·태 재생에너지 포럼’이 오는 17∼20일 전남 여수시 엠블호텔에서 열린다.
전남도와 여수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는 미국·중국·일본 등 세계 20여 개국 600여명의 신재생에너지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 해결을 위한 기술개발과 국가별 정책에 대해 분석할 예정이다. 또 아·태 지역 국가 간 협력 가능사업 등 에너지정책에 관해 광범위한 논의가 진행된다. 신재생에너지 전 분야에 걸쳐 350여 편의 최신 기술에 대한 논문 등도 발표된다.
국내에서는 ‘기술융합을 통한 제로 에너지시스템으로의 전환’ ‘전남 신재생에너지 현황 및 추진전략’ 등을 주제로 한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별 세션으로는 ‘해양 염분 차 발전기술’이라는 주제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가 관심을 가져야 할 재생에너지 기술을 조망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전남에서는 해상 풍력자원의 60%, 조류에너지의 99%가 생산되고 있다.
풍력시스템 Test-Bed(테스트베드)가 운영되고 있으며, 5GW 풍력프로젝트를 비롯해 여수 거문도 등 18개 섬에서 에너지자립섬 조성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신재생에너지 전문가 600명 기술개발·정책 토론
입력 2014-11-13 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