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유엔대사 이시영 장로 ‘2014 피스메이커상’ 수상

입력 2014-11-13 02:47
11일 서울 동작구 CTS기독교TV 2층에서 열린 ‘2014 피스메이커상’ 시상식에서 수상한 이시영 장로(가운데)와 이철 목사(오른쪽), 이동현(평화교회) 목사.

한국피스메이커(대표 이철 목사)는 1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로 CTS기독교TV 2층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피스메이커의 날 감사예배를 드리고 ‘2014 피스메이커상’을 시상했다.

김재연 칼빈대 총장은 설교에서 “평화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야말로 진정한 ‘피스메이커’라 할 수 있다”면서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심으로 그 사명을 감당하신 예수를 본받아 우리도 평화의 사도 역할을 이어가자”고 권면했다.

올해 피스메이커상을 수상한 전 유엔대사 이시영(77·정동제일교회) 장로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있는 동안에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을 제게 가르쳐 주시려고 이 상을 받게 하신 것 같다”면서 “기회를 주신 한국피스메이커에 감사하며 묵묵히 맡은 일을 감당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피스메이커는 이 장로에게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수여했다.

이철 목사는 “한국피스메이커는 지난 12년 동안 그리스도인과 교회들이 꺼리는 ‘갈등과 분쟁’이라는 주제를 꾸준히 다루면서 ‘피스메이킹’에 힘써왔다”면서 “앞으로도 한국교회와 선교지에 화평의 문화를 심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글·사진=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