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피아’ 꿈 꾸는 경남… 세계적 전문가 몰려온다

입력 2014-11-13 02:16
경남도는 밀양시와 공동으로 13∼1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나노피아 국제 콘퍼런스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나노분야의 전문 학술대회인 만큼 국내외 전문가 43명이 참석해 나노공정 및 장비, 나노에너지 및 재료, 나노바이오 및 의학 등 3개 분과로 나눠 학술대회를 연다. 또 나노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비전과 경남의 나노융합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나노산업 컨버전스 콘퍼런스도 개최된다.

특히 기업인 참여와 일반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업과 연구소의 홍보부스를 비롯해 일반인 나노체험부스도 운영된다. 도와 밀양시는 이번 행사를 앞두고 지난 6월 홍준표 도지사와 박일호 밀양시장이 공동 대회장을 맡고 나노분야 전문가인 정세영(부산대)·박영준(서울대)·제이 구오(미시간대) 교수를 조직위원장으로 하는 ‘나노피아 2014 조직위원회’를 구성했다.

박달호 경남도 기계나노융합과장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첫 회 임에도 45편의 구두발표와 166편의 포스터가 발표될 예정이며 미국·중국·러시아·독일·일본·이탈리아 등 세계 10개국 43명의 연사가 참여해 우수 나노기술을 발표한다”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나노전문 학술대회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