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사회 공헌 실천하는 기업들] 롯데백화점, 창립35주년 연탄 35만장 나눠

입력 2014-11-12 03:02
롯데백화점 이원준 대표이사(앞줄 가운데)와 임직원들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중림동주민센터 앞 고지대 주택가에서 고객봉사단원들과 함께 독거노인, 영세 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 이동희 기자

창립 35주년을 맞은 롯데백화점이 화려한 창립기념 행사 대신 나눔활동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11일 서울 중구 서소문로 6길 중림동주민센터에서 사회복지단체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1억7500만원 상당의 연탄 35만장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을 마친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이사는 롯데백화점 고객들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 협력회사 대표 및 임직원들과 함께 서소문로 6길 일대 독거노인과 영세주민 20여 가구에 연탄 6000장을 직접 날라 전달했다.

이 대표는 “창립 이래 사랑과 성원을 보내준 고객들이 있었기에 롯데백화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롯데백화점의 전국 40개 점포는 인근 불우이웃을 찾아 창립기념일인 15일까지 총 35만장의 연탄을 전달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연탄 나눔과 더불어 시설이 노후한 경로원, 어린이집 등을 매월 한 곳씩 선정해 보수 및 리모델링을 해주는 ‘러블리 하우스’ 프로젝트도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0월부터 ‘1% 급여 나눔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기부금 4억86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모금회와 연계해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