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슬로시티 증도’의 입장료를 내년 1월 1일부터 전면 폐지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군은 증도가 슬로시티로 지정된 이후 주말과 공휴일에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교통대란과 쓰레기 무단투기 등이 늘어나자 2011년 5월부터 입장료를 징수해 왔다. 입장료 징수는 1000원을 내면 쓰레기봉투를 지급하고 지급된 봉투에 쓰레기를 담아오면 1000원을 환불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입장료 폐지는 입장료 징수로 인한 관광객의 잦은 민원 발생 등으로 인한 슬로시티 증도의 이미지 훼손에 따른 것이다.
[뉴스파일] 슬로시티 증도 입장료 2015년 전면 폐지
입력 2014-11-12 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