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외출(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 영남대 부총장, 캄보디아 총리 고문에 위촉

입력 2014-11-11 03:26
지난달 방한한 임 차일리 캄보디아 부총리(왼쪽)가 영남대를 직접 찾아 최외출 교수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영남대 제공

‘새마을운동 전도사’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영남대 최외출 부총장이 캄보디아 총리의 고문으로 위촉됐다.

영남대 관계자는 10일 “최 부총장이 지난 1일 훈센 총리 초청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해 현지 농촌지역 개발방안을 논의했다”며 “캄보디아 정부는 지난 8월 최 부총장을 새마을 및 농촌지역 개발 분야 총리고문에 위촉했다”며 고 밝혔다.

위촉장은 임 차일리 캄보디아 부총리가 지난달 영남대를 방문해 전달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최 부총장의 정책자문을 받아 농촌개발 분야 사업을 범정부적으로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훈센 총리는 캄보디아의 ‘새마을대학교’(가칭) 설립·운영에 대해 최 부총장에게 조언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훈센 총리는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관용 경북지사를 각각 총리 경제 고문과 문화정책분야 고문에 각각 위촉했다. 최 부총장은 민간 중심의 국제기구 ‘세계 새마을정신 실천연합’(가칭) 설립을 제안하는 등 새마을운동 전도사로 뛰고 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