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스포츠영웅’에 故 민관식·장창선 원로 선정

입력 2014-11-11 03:31

고(故) 민관식(사진 왼쪽) 전 대한체육회장과 장창선(71·오른쪽) 전 태릉선수촌장이 대한체육회 선정 ‘2014년 스포츠영웅’에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0일 이같이 선정하고 다음 달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영웅 헌액식을 갖기로 했다. 체육회는 “민 전 회장은 태릉선수촌 건립 등 한국 스포츠 근대화의 토대를 다졌고, 장 전 선수촌장은 1966년 미국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전 종목 통틀어 한국 최초의 세계선수권자가 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추천인단과 경기단체, 시도체육회, 출입언론사, 프로경기단체, 일반 국민으로부터 후보자 24명을 접수해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두 사람을 선정했다.

스포츠영웅 사업은 2011년 시작돼 첫해 고 손기정 옹과 김성집 대한체육회 고문이 선정됐고 2013년에는 서윤복 체육원로가 이름을 올렸다. 2012년에는 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