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신해철이 생전 계획한 밴드 넥스트의 공연이 다음 달 27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예정대로 열린다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가 9일 밝혔다. 신해철이 올해 말 발매 목표로 작업 중이던 넥스트의 새 노래도 12월 싱글로 선보일 예정이다.
소속사는 “당초 12월 31일로 예정됐다가 앞당겨진 넥스트 공연은 ‘추모 콘서트’란 타이틀로 열리진 않겠지만 고인이 생전 애착을 갖고 준비하던 무대인만큼 자연스럽게 추모 분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넥스트가 ‘넥스트 유나이티드’란 이름으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며 합류한 이현섭이 보컬로 나서 넥스트의 대표곡 등을 노래한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넥스트, 12월 신해철 추모 공연
입력 2014-11-10 0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