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순복음교회, 안산·진도 주민 위한 나눔행사

입력 2014-11-10 02:50

인천순복음교회(최성규 목사·사진)는 창립 31주년을 맞아 세월호 사고로 피해를 입은 경기 안산 시민과 전남 진도 군민을 위한 나눔 사업을 펼친다고 9일 밝혔다. 인천순복음교회 성도 1200여명은 11일 오전 11시 안산 단원구 일대 재래시장과 상가에서 장보기와 식당 이용 등을 통한 ‘효나눔 장보기’ 활동을 벌인다. 12일에는 진도에서 구입한 햅쌀(10㎏) 1400포(3000만원 상당)를 인천 지역 독거노인과 차상위 계층 주민, 소년소녀가장 등 1400명에게 전달한다. 최성규 목사는 “세월호 사고로 경기가 침체된 안산과 진도 지역 주민을 위해 그리스도인들이 사랑을 전하는 건 나라 사랑과 효 운동의 또 다른 방법”이라며 “지역 주민들을 격려하고 용기를 불어넣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