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화 목사, 연세대 이사 선임

입력 2014-11-10 02:22

연세대 법인 이사회(연세대 이사회)는 지난달 2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국민문화재단 이사장 박종화(경동교회) 목사를 개방이사에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박 목사의 임기는 지난달 29일부터 2018년 10월 28일까지 4년이다. 연세대 이사회는 기독교계 2명, 연세대 동문회 2명, 사회유지 4명(연세대 출신 2명, 기독교계 인사 2명), 개방이사 3명과 총장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다.

연세대 이사회는 임시이사회에서 개방이사 최종후보 6명 가운데 2명을 이사로 선임했다. 이성희(연동교회 목사) 이사는 이 자리에서 “박 목사는 국내 교단뿐 아니라 세계교회협의회(WCC) 등 다양한 교계활동을 인정받고 있다”며 박 목사를 적극 추천했다. 이에 연세대 이사 전원이 동의, 박 목사를 개방이사로 선임했다. 한승수 전 국무총리도 개방이사로 함께 선임됐다. 개방이사의 나머지 한 자리는 지난달 16일 추경이사회에서 김선욱 전 이화여대 총장으로 결정됐다.

연세대 김석수 이사장은 추경이사회에서 박 목사를 교계이사가 아닌 개방이사로 선임한 것에 대해 “개방이사 추천위에서 추천이 있었고, 자격에 흠결이 없는 데다 이사 전원이 동의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진삼열 기자 samu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