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각종 공사를 추진하면서 40건을 설계변경 해 257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증액한 것으로 나타났다.
5억원 이상 예산 증액된 사업은 11건에 달했으며, 앵남∼화순 간 국가지원도로(국지도) 사업은 무려 78억9500만원이나 증액됐다. 이어 화양-나진 국지도 31억5900만원, 영산강 강변도로 개설공사 2공구는 26억9300만원이 증액됐다. 도는 물가변동분과 민원, 감사지적 사항 반영 등으로 인해 설계비 증액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지만 설계변경으로 인한 혈세 낭비라는 지적도 있다.
[뉴스파일] 전남도, 공사 40건 설계 변경 257억 혈세 낭비
입력 2014-11-10 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