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간 미국 연방 하원의원으로 일하면서 미 의회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처음 알린 레인 에번스 전 연방 하원의원(일리노이·민주)이 5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63세. 에번스 전 의원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남북 이산가족, 한국계 혼혈인의 권리 확보를 위한 법안 마련에 애를 쓴 대표적인 친한파 의원이다. 그는 1999년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 동원 사실을 미국 하원 의사록에 처음 남겼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美 하원에 위안부 첫 제기 친한파 에번스 前 의원 별세
입력 2014-11-08 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