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자단체연합회(대표 안기종)는 최근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회장 김진호)와 손잡고 펼치는 ‘락(樂)&약(藥) 캠페인’의 일환으로 복약 알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꼬박꼬박 복약알리미’(사진)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복약 알람 앱은 ‘단순히 잊어버려서’ 약을 제때 복용하지 못하는 환자가 66%에 이른다는 조사결과에 착안한 것이다. 미리 입력하면 소리나 진동, 그리고 팝업 창으로 복용시간을 알려준다. 알람이 울릴 때 바로 약을 복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2번 이상 알람을 반복할 수 있는 기능도 실었다. 앱과 위젯을 함께 설치하면 하루와 한 달 동안 얼마나 약을 잘 챙겨 먹었는지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안기종 대표는 “약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지 않고 꼬박꼬박 올바른 시간에 복용하는 것은 치료의 성패를 결정할 만큼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꼬박꼬박 복약알리미’를 보다 많은 환자들이 활용함으로써 각종 질병을 조기에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약 먹는 시간 앱이 알려준다… ‘꼬박꼬박 복약알리미’ 출시
입력 2014-11-10 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