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첫 여성 대법관인 김영란(사진 오른쪽)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가 지난 6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12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는 “김 교수는 약자와 소수자의 권리 향상을 위해 소신 있게 행동해 여성 지도력의 본을 보였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 교수는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2012년 일명 ‘김영란법’인 ‘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 이해 충돌 방지법’을 발의했다.
젊은지도자상은 김혜정(왼쪽) 시민방사능감시센터 운영위원장이 받았다.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과 반핵국민행동 공동대표를 지낸 김 위원장은 공해추방운동과 반원전·탈핵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영란 교수, 여성지도자상 대상
입력 2014-11-10 0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