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406장(통 464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고린도후서 1장 8∼11절
말씀 : 사도 바울은 아시아 선교를 하면서 참 많은 고생을 했고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여기서 아시아라 하면 지금의 아시아가 아니라 소아시아 즉 지금의 터키 지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거기서 심한 고난을 당했습니다. 그 결과 살 소망까지 다 끊어지는 듯한 어려움을 경험했습니다. 살다보면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환경과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어떻게 이 시련의 골짜기를 통과해야 합니까?
첫째,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 통과합니다. 고난과 역경, 그리고 아픔과 괴로움 이것이 없다면 위로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위로는 지금 힘든 상태에 있는 사람에게 필요합니다. 위로의 하나님을 경험하는 가장 좋은 시기는 내 인생의 고난기입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사람의 말도 위로와 힘이 되지만 진정한 위로는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우리 하나님은 위로의 하나님이십니다. 고난이 우리에게 넘치고 있다면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오는 위로도 넘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통과합니다.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려 하심이라”(9절)고 말씀하셨습니다. 시련은 하나님을 더 의지하라는 사인입니다. 기독교 신앙의 힘은 부활에 있습니다.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할 때 세상을 이길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봅시다.
셋째, 끝까지 견디면서 통과합니다. 인생은 견디는 것입니다. 참고 견뎌야 합니다. 시련의 시기가 오면 끝까지 견디십시오. 포기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무너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결코 우리를 홀로 두지 않으십니다.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예수의 이름으로 여덟 번째 다시 일어서는 사람입니다.
‘파이 이야기’란 책이 있습니다. 인도에서 캐나다로 이민 가는 길에 배가 난파돼 가족들을 다 잃고 구명보트에 올라 227일간 표류했던 한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거기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한숨을 지으며 인생을 포기한다. 어떤 이들은 약간 싸우다가 희망을 포기한다. 그래도 어떤 이들은 포기하지 않는다. 나는 여기에 속한다.”
넷째, 기도로 통과합니다. 바울은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권면했습니다. 우리는 기도의 힘으로 시련의 골짜기를 통과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가장 중요한 표시 중에 하나가 기도입니다.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킵니다. 기도는 하늘의 기적을 땅에 가지고 오는 통로입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기도하십시오. 기도하면 이길 힘을 주십니다. 견딜힘을 주십니다. 기도로 어려움을 극복해 주님께 영광을 돌립시다.
기도 : 하나님! 어떤 환경 중에서라도 절대 믿음으로 하나님만 의지하며 시련과 역경의 골짜기를 넉넉히 통과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기철 목사(응암감리교회)
[가정예배 365-11월 8일] 시련의 골짜기를 통과하는 방법
입력 2014-11-08 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