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69) LG그룹 회장이 6일 올해로 20년째를 맞은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구 회장은 “끊임없이 생각의 힘을 기르고,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게을리하지 말라”며 “이를 통해 쌓은 경험과 생각을 창의적으로 펼쳐 꿈을 실현하라”고 당부했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LG그룹 경영진과 대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LG글로벌챌린저는 1995년 시작된 국내 최초·최장수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35개팀, 140명의 대학생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2주간 20여 개 국가의 정부기관, 연구소 등을 탐방했다. 이 가운데 우수 보고서를 제출한 11개팀, 44명을 이날 시상했다. 28명의 본상 수상자에게는 LG 계열사에 입사하거나 인턴 직원으로 일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졌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구본무 회장 “도전 통해 꿈 펼쳐라”
입력 2014-11-07 0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