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충무공 최후 결전지 노량항 복합형 관광어항 개발

입력 2014-11-07 02:13
이순신 장군의 최후 결전지가 복합형 관광어항으로 재탄생한다. 해양수산부는 경남 하동군 노량항을 복합형 관광어항으로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노량 앞 바다는 이순신 장군이 노량대첩을 승리로 이끌고 전사한 곳이다.

해수부는 총 26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다음달부터 5년간 개발을 진행한다. 180m의 방파제와 물양장(소형부두) 190m, 친수호안(사람들이 바닷가에서 즐길 수 있게 쌓은 해안 보호물) 50m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노량항은 2008년 국가 어항으로 지정됐으나 방파제, 물양장 등 어항 기본 시설이 부족하여 어업인의 불편이 많았다.

어항 시설 외에 이순신 장군 최후 결전지라는 의미를 살려 거북선을 형상화한 다리를 건설한다.

세종=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