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지난 6월 건물에 갇힌 시민을 구조하다 추락한 서울 강서소방서 김민하(29) 소방사에게 치료비 200만원을 전달하는 등 화재진압·응급구조 활동 중 부상을 입은 전국 소방관 30명에게 격려금 6000만원을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자신을 희생하는 소방관들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소방관 순직 시 유가족에게 3000만원을 지급하고, 매년 소방관 유자녀 10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모범 소방관을 격려하기 위한 ‘올해의 영웅 소방관 시상식’ 등도 마련했다.
에쓰오일은 “소방관의 사기를 북돋고, 소방 가족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
에쓰오일, 부상 소방관에 격려금 6000만원 전달
입력 2014-11-07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