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독립교회연합회(WICC·국독연, 회장 차군규 목사·사진)가 5일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구 안상홍증인회)로부터 거액의 소송을 당한 국민일보를 돕기 위해 200만원을 후원했다.
차 목사는 “이번 후원금은 한국교회 주요교단이 이단으로 결의한 집단과의 소송 전에 필요한 법률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독연은 한국독립교회 및 교육기관이 독립성을 유지하며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6월 창립됐다.
하나님의교회는 지난 7월 “안상홍님과 장길자님께서 ‘아버지 하나님’ ‘어머니 하나님’이심을 믿고 경외하는 하나님의교회를 ‘이단’이라고 지목하는 것은 정당한 종교비판이 아니다”라며 국민일보를 상대로 6억4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이단과의 전쟁’ 본보에 후원금
입력 2014-11-07 0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