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밖 과수원길…’로 시작되는 동요 ‘과수원 길’의 작곡가 김공선씨가 4일 낮 12시30분 별세했다. 향년 90세.
고인은 9개월 전 췌장암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해왔다. 1924년 강원도 고성군 장전읍에서 태어난 고인은 종로초등학교 합창부를 지도했고, 서울대 사범대학 부설 초등학교 교장, 서울시 교육위원회 음악담당 장학사 등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재화씨와 아들 상용·상민씨, 딸 수미·수경·수향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은 7일 오전 6시, 장지는 춘천시 서면 경춘공원묘원이다(010-4228-9763).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과수원 길’ 작곡 김공선씨 별세
입력 2014-11-06 0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