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감으로 헌신한 기독교 인재양성 주역들

입력 2014-11-06 03:04
기독교교육브랜드 수상단체 대표들이 시상식 후 국민일보 최삼규(앞줄 중앙)사장과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박형용(앞줄 왼쪽 세번째)총장 등과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한국교회의 바람직한 기독교 교육의 진로를 모색하기 위해 국민일보가 제정한 ‘2014 기독교교육브랜드대상’ 시상식이 5일 서울 여의도 CCMM 빌딩 그레이스홀에서 열렸다. 수상단체 대표와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시상식에서는 기독교 정신으로 사역해 온 14곳의 교육기관 및 단체가 기독교교육브랜드대상 인증패를 받았다.

국민일보 최삼규 사장은 인사말에서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고 기독교인이 점점 줄고 있는 현실 속에서 한국교회를 살리자는 취지로 기독교교육브랜드대상을 마련하고 있다”며 “기독교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기독교 교육을 위해 헌신한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며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장인 박형용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은 “국민일보가 2012년부터 공모한 이 상은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 복음의 정신을 지켜온 기관들을 격려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에 엄선된 수상 단체는 기독교 교육에 큰 관심을 갖고 사명감으로 헌신해 온 귀한 단체들로 한국교회가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수상자 인사를 한 목양교회 이광복 목사는 “사명감을 갖고 펼쳐온 교육사역에 국민일보가 격려의 상까지 준 데 대해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또 크로마국제기독교학교장 정효제 목사도 “수상을 계기로 기독교 교육의 사명감을 더욱 갖게 됐으며 세계를 품을 수 있는 인재양성에 더욱 정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올해 기독교교육브랜드대상을 받은 기관 및 단체는 기도치유아카데미 기독교미래교육연구소 예장총회교육진흥원 목양교회 쉐마기독학교 아가페출판사 에스더기도운동본부 예심선교회 월간교회건축 재혼로뎀나무 총회목회대학원 크로마국제기독학교 한국가정치유상담연구원 생명언어설교연구원 등이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