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을 우선시하는 백석대와 백석문화대는 5일 교내 예루살렘광장에서 두 대학 교직원과 학생, 외국인 교수, 유학생 등 300여명이 참여해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백석대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2003년 이후 9년째다.
행사에선 모두 6000㎏의 김치를 담갔으며, 학생들이 곧바로 25개 읍·면·동별로 나뉘어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전달했다. 학교기업 백석우리손맛에서 개발한 저염기능식품 빠금장 1400개도 함께 전달했다. 올해 김장 나누기 행사에는 지역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봉사 기회를 제공하고, 김장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체험의 장이 되도록 했다. 최갑종 백석대 총장은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봉사하는 마음가짐을 갖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백석대·백석문화대학, 다문화 가정 초청 ‘사랑의 김장 나누기’
입력 2014-11-06 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