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최홍준 목사)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인건 목사)와 함께 부산지역 기도 및 전도운동을 주도할 부산복음화운동본부(총본부장 윤종남 목사·사진)가 5일 출범했다.
부산복음화운동본부는 이날 부산 금정구 순복음금정교회에서 발대식 예배를 드리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우리는 오직 기도와 전도하는 일에만 힘쓰겠습니다(행 6:4)’라는 말씀과 ‘나라사랑·영혼구원’이란 슬로건으로 출범한 부산복음화운동본부는 선포식을 통해 “부산·경남지역이 하나님이 친히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거룩한 땅이 되도록 오직 기도운동과 전도운동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사장 이재완 목사는 “새로운 복음단체 출범에 대해 일부 부정적 시각도 있는 것 같다”며 “부산복음화운동본부는 8∼10%로 저조한 부산·경남지역 복음화율을 높이기 위해 기도와 전도에만 전념하는 초교파·초교단적 순수 복음단체”라고 강조했다.
총본부장 윤종남 목사는 “부산지역 1700여 교회, 50만 성도는 물론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부산기독교총연합회, 21세기포럼 등과 함께 부산성시화를 위해 헌신하겠다”며 “이를 위해 부산기독교회관 건립과 이단과의 전쟁, 회개운동, 교계지도자 양성, 작은 교회 돕기 등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부산복음화운동본부는 오는 11일 서면 롯데호텔 일대에서 출범 후 첫 활동을 하는 등 앞으로 매월 1∼2차례 도심과 병원, 대학 등에서 기도와 전도운동에 나설 방침이다.
부산=글·사진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부산복음화운동본부 출범
입력 2014-11-06 0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