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CEO 서밋’ 베이징서 11월 8일 개막

입력 2014-11-06 02:03
8일부터 사흘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14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회의(CEO 서밋)에 국내 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5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 포스코 권오준 회장,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 무역협회 한덕수 회장, 삼성전자 강호문 부회장, 현대자동차 최성기 사장, 롯데쇼핑 황각규 사장, 성주그룹 김성주 회장, 대신금융그룹 이어룡 회장, LG전자 신문범 사장 등 19명이 한국 대표단에 포함됐다.

한국 대표단은 8일 공상은행 장젠칭 회장과 허베이철강 위용 회장 등 주요 중국 CEO들과 한·중 CEO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9일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간담회를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김성주 회장 등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한국위원들은 10일 열리는 ‘APEC 정상과의 대화’에 참석해 아태지역 경제인들의 건의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베이징 APEC CEO 회의에는 APEC 회원국 정상들과 아태지역 기업인 1500여명이 참석해 ‘아태 지역의 새로운 비전-창조, 연계, 통합, 번영’을 주제로 세계경제 현안 등을 논의한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