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한달간 보상프로그램 실시 “중고폰 다오 포인트 줄게”

입력 2014-11-06 02:01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 갤럭시S 등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위축된 휴대전화 시장 상황 때문이다. 중고폰 처분을 도와 신제품 구입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4일까지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애플, LG전자, 팬택 등에서 출시한 스마트폰을 보상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 제품 중에서는 2012년 출시한 갤럭시S3, 갤럭시 노트2, 지난해 내놓은 갤럭시S4, 갤럭시 노트3 등이다. 갤럭시 노트3는 28만8000포인트, 갤럭시S4는 17만8000포인트를 보상해 준다. 디스플레이 손상이 없는 제품이어야 하며, 파손 여부에 따라 포인트는 적게 지급될 수 있다. 타사 제품 목록 및 보상 수준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보상 금액은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매주 수요일마다 보상 금액이 갱신된다.

해당 제품이 있는 고객은 전국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와 삼성 모바일 스토어에 방문해 기기를 건네면 삼성전자 멤버십 ‘S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받은 S포인트는 삼성 디지털프라자, 삼성전자 온라인 스토어,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이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삼성전자 제품 구매 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OK캐쉬백 가맹점(일부 가맹점 제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1인당 1대만 포인트 적립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삼성전자 멤버십 사이트(membership.samsung.com/sec)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