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만나교회 11월 17일 ‘2014 향림설교대회’

입력 2014-11-06 02:19

경기도 성남 만나교회(김병삼 목사)는 오는 17일 신학생이나 신학대학원생이 ‘설교 경연’을 펼치는 ‘2014 향림설교대회’(포스터)를 개최한다. 향림설교대회는 만나교회 설립자인 김병삼 목사의 부친 고(故) 김우영(1935∼2005) 목사의 삶을 기리기 위해 그의 호(향림)를 따서 2007년부터 매년 가을 열리고 있다.

만나교회는 설교대회를 앞두고 지난달 15∼30일 이메일을 통해 참가자 접수를 진행했다. 총 80명 넘는 지원자가 몰렸으며 이들 중 1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만나교회 관계자는 “본선에 9명만 진출시킬 계획이었는데 우수한 학생이 많아 본선 참가자 수를 10명으로 늘렸다”고 전했다.

17일 치러질 본선에서는 심사위원단 평가(50%)와 청중 평가단 점수(50%)를 합산해 우승자를 가린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겐 장학금 300만원이 지급되며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자는 각각 100만원, 60만원을 받는다. 만나교회는 이들 중 일부에겐 만나교회에서 직접 설교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설교대회가 열리기 전엔 30분간 김우영 목사를 추모하는 예배도 진행된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