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PGA 프레지던츠컵 대회, 朴 대통령이 명예 대회장 맡는다

입력 2014-11-05 02:49
박근혜 대통령이 내년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단체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의 명예 대회장(Honorary Chairman)을 맡는다.

박 대통령은 4일 오후 청와대에서 팀 핀쳄 PGA 투어 커미셔너 등 2015 프레지던츠컵 대회 관계자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핀쳄 커미셔너가 요청하는 명예 대회장직을 공식 수락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프레지던츠컵은 2년에 한 번씩 미국 대표팀 12명과 유럽을 제외한 국가 대표선수(인터내셔널팀) 12명이 벌이는 남자 골프 대회다. 이 대회는 1994년 창설 후 개최국의 현직 혹은 전직 국가원수가 관례로 명예 대회장을 맡아왔다. 여성 명예 대회장은 2011년 호주의 줄리아 길라드 전 총리에 이어 박 대통령이 두 번째다. 접견에는 핀쳄 커미셔너와 제이 하스 미국팀 선수단장, 닉 프라이스 인터내셔널팀 선수단장, 최경주 인터내셔널팀 수석 부단장 등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세계은행 교육혁신 심포지엄’에 참석, 축사를 통해 창조경제를 위한 교육혁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