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4일 자오허우린(64·사진) 신임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사무총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자오 사무총장은 지난달 23일 ITU 전권회의 본회의에서 새 사무총장에 당선됐다. 그는 2015년 1월부터 4년간 정보통신 분야 세계 최대 국제기구인 ITU 운영과 의사결정 과정을 총괄한다. 자오 사무총장은 중국 난징전기통신대와 영국 에섹스대를 졸업한 후 1986년 평직원으로 ITU에 들어와 28년간 근무하면서 사무차장까지 올랐다. 그는 “따뜻하게 맞아 준 부산시와 시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자오허우린 새 ITU 총장에 부산시 ‘명예 시민증’ 수여
입력 2014-11-05 02:45